다른 지역에서 와서 야구장은 가봤는데 축구장은 가보지 않았다고 해 함께 티켓을 끈어 축구관람을 해보았습니다.

축구를 관람을 하면서 “몇 명씩 나와서 축구차요?”“저 사람은 왜 저기에 나와 있어요?”“애들은 왜 있어요?”등 질문을 해 알려주니 “아 그렇구나”라고 하며 몰랐던 룰을 조금씩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.

경기를 시작하니 옆에서 응원가를 부르고 야휴를 보내니 계속 그 쪽을 바라보았습니다. 저기에 가서 같이 응원하고 싶은지 물으니 손을 저으며 “아~ 부끄러워요. 못하겠어요.”라고 대답했습니다. 어린아이들도 하는데 응원가 따라하자고 한 뒤 직원이 먼저 응원가를 부르니 무리와 직원을 번갈아 보며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축구를 보았습니다. 

경기를 보다가 입구에서 받은 축구카드를 꺼내보고 전남 드랜곤즈 선수카드를 보고 카드에 있는 선수를 찾으며 “어디있지?”하며 카드에 있는 선수를 찾았습니다. 스스로 찾지 못해 직원이 유심히 보다가 저 사람이 아닌지 물으니 번갈아보며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

나오면서 또 언제 하는지 일정을 확인하고 “아 아산이랑 할 때 또 오고 싶다.”라고 하며 다시 또 오고 싶음을 표현했습니다.